•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새록, '골목식당' 새 MC로 등장… "알바 경험 많아 강점"

등록 2021.05.13 11:00: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골목식당'. (사진=SBS '골목식당' 영상 캡처) 2021.05.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골목식당'. (사진=SBS '골목식당' 영상 캡처) 2021.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금새록이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새 MC로 인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새 MC인 금새록이 처음 등장했다.

김성주는 새 MC인 금새록을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알바 금메달'로 소개했다. 과거 영화관, 팥빙수 가게, 카페, 모델하우스, 예복판매점, 연기학원 조교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금새록은 사전 인터뷰에서 "사실 저는 서비스 직업에 완전 잘 맞는 것 같다. 일을 잘 하는 것 같다. 맞춤예복집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도 가계약을 제일 많이 따왔다. 영화관에서도 멤버스카드를 제일 많이 발급한 직원에게 달마다 상을 주는데, 일하는 8~9개월 동안 한 번도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한 달에 카드 1500개를 발급했다"고 말했다.

이후 상황실에 등장한 금새록은 "제가 누군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번 주부터 '골목식당'에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름이 본명이냐는 질문에 금새록은 "그렇다. 새록새록. 새록은 한글 이름이다. 저희 언니는 금강산"이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많은 시청자들이 소유진씨를 MC로 해달라고 했는데, 금새록씨가 자리에 앉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임 MC인 조보아, 정인선과 비교해 강점을 물었다.

금새록은 "너무 훌륭한 선배님들이어서 제가 많이 기가 죽어 있지만, 사회생활을 열심히 했다. 일찍 배우를 한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왔기 때문에 일하는 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서비스업을 많이 해서 서비스 면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골목식당'은 33번째 골목인 '부천 카센터 골목'을 찾아갔다. 1980년대부터 카센터가 하나둘 모여들어 형성된 곳으로, 최근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생기면서 젊은 층 유입을 기대했던 골목이다. 하지만 여전히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새록은 "카센터들이 올드한 느낌도 있는데 힙한 느낌도 있다. 올드카 있는 카센터도 있고 성수동, 을지로처럼 힙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시작하자마자 상권 분석하면 안 된다. 나의 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가게는 '수제버거집'이었다. 수제버거 맛을 보기 위해 금새록은 안경을 쓰고 변장해 손님인 척 나섰고, 첫 시식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금새록은 "은근히 패티가 작다. 패티가 작아서 고기 맛이 많이 안나고 빵만 많이 먹은 느낌이다. 처음에 딱 먹었을 때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 안든다. 고기 맛이 너무 안 느껴진다. 너무 퍽퍽하다. 10점 만점에 3점 정도"라고 혹평했다.

또 시식을 마친 후에는 "지금의 맛으로는 다른 햄버거집 가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 뒤 수제버거집을 방문한 백종원 역시 시식 전부터 "새록이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겠다"고 했다. 시식에 돌입한 백종원은 "패티가 너무 작다. 수제버거인데 패티가 이게 뭔가"라며 "진짜 매력이 하나도 없다. 감자튀김도 못 이길 정도의 햄버거 맛"이라고 혹평해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