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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골퍼 급증, 부산 백화점 관련 매출 급신장

등록 2021.05.13 10:19:35수정 2021.05.13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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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골프전문관.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골프전문관.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20~30대 젊은층의 골프 입문이 확산되면서 의류 등 관련 용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13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대비 20% 증가했고, 이 중 20~30대 젊은층 고객의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29%나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2~4월 골프 상품군 구입 고객 중 20~30대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나 급증했다.

또 신세계 센텀시티 내 골프 연습시설인 '골프레인지'의 지난 1~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올랐다. 이 중 20~30대 비중은 50%나 증가했다.

이처럼 골프에 입문하는 20~30대 젊은층 고객이 늘어나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의류, 용품 등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골프 연습시설 이용 고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이같은 추세에 골프용품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피케 셔츠와 미니스커트, 바지 등이 대부분 차지했던 라운딩룩에서 레깅스, 조거 팬츠, 한벌로 된 점프슈트 등 새로운 라운딩룩 트렌드가 등장했다.

더불어 여성용 점프슈트, 실리콘 볼 케이스, 화려한 색상의 장갑 등 의류 뿐만 아니라 소품, 용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 센텀시티는 젊은층 골퍼 급증에 따라 '어뉴골프', '혼가먼트' 브랜드 매장을 상반기에 입점시켰으며, 하반기에도 골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40~50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20~30대 젊은층 골퍼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용품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세대별로 다양해진 수요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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