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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에 달러화 강세…원달러 환율 4.6원↑

등록 2021.05.13 16:01:00수정 2021.05.13 16: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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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81.50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89.06포인트(2.14%) 내린 4063.0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만3031.68에 장을 마무리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2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81.50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89.06포인트(2.14%) 내린 4063.0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만3031.68에 장을 마무리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미국발(發) 인플레이션 우려에 달러화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13일 달러대비 원화 환율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4.7원)보다 4.6원 오른 1129.3원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8.3원 오른 1133.0원에 개장한 후 장 초반 1033.01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4.2% 올라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3% 올라 당초 전망치(2.3%)를 웃돌았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1.701%까지 치솟았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공포로 3대 지수 모두 2% 내외 급락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 내린 3만3587.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4% 하락한 4063.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7% 급락한 1만3031.68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줄어들면서 국내 주식시장 투자 심리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161.66)보다 39.08포인트(1.24%) 내린 3122.58로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하락했다"며 "위험자산 기피현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는데 당분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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