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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부동산·남녀갈등' 문제 풍자…"코인뿐인 희망"

등록 2021.05.13 17: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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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복학왕'(사진=누리집 캡처)2021.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복학왕'(사진=누리집 캡처)2021.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김희민)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남녀 갈등 문제를 풍자했다.

지난 11일 네이버 웹툰에 공개된 기안84의 수요 웹툰 '복학왕' 343화 '인류의 미래 2화' 편에서는 우기명의 결혼식장에서 신부 봉지은과 우기명의 친구 김두치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봉지은과 김두치는 우기명 몰래 사귀어 왔다는 말하며 "너무 비싼 집값, 너무 많은 갈등, 끝도 없는 갈등, 코인뿐인 희망, 가족의 해체, 출산율의 종말.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은 자웅동체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캐릭터가 자웅동체로 진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4일 공개한 '인류의 미래 1화' 편에서도 "집도 없으면서 결혼까지 하려고? 욕심 아니냐", "평생 일만 해야할 걸 노예처럼. 집 값은 이미 하늘을 뚫고 가 버렸는데", "노동의 가치가 떨어진 지는 오래야" 등 대사로 높은 부동산 가격을 비판했다. 

또 "끝도 없는 갈등. 서로 사랑해야 할 사이가 죽일 듯이 싸운다. 몇 년 사이 시작된 일이야. 작게 시작된 불씨가 나라 전체로 번져간다"며 최근 심화되고 있는 남녀 갈등도 언급했다.

앞서 기안84는 여러 번 치솟는 집값과 공공임대주택, 주택 청약 등을 웹툰의 소재로 다뤄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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