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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산업용지, 실수요 기업에 가야 한다"

등록 2021.05.13 16: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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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페북 통해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소개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국회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국회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주택이 실거주자에 돌아가야 하듯이, 산업용지는 기술혁신과 생산활동에 전념하는 실수요 기업에 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기업하기 어려운 진짜 이유는 '고임금' 때문이 아니라 너무 높은 땅값과 임대료가 주범"이라며 "경쟁국에 비해 적게는 수 배, 많게는 수십 배 차이가 나는 땅값 때문에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도 기업 운영이 쉽지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경기도는 공공임대 주택처럼 공공임대 산업단지를 기술력 있는 중소영세기업과 유턴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난해 12월 준공된 '평택 포승BIX'와 올해 준공 예정인 '연천BIX'를 선정했다. 민간개발 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단 가운데 경기 남부와 북부 1곳씩, 사업의 용이성까지 고려했다.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우선 연천BIX 14개 필지는 8월부터 분양 공고를, 평택 포승BIX는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필지를 소규모 분할하고, 임대료는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입주 가능하도록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두 곳 시범사업지 말고도 임대수요가 있는 추가 산단을 발굴하고,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모델'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추진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추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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