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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백상]최순진·이봉련, 연극부문 연기상

등록 2021.05.14 0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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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순진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5.13.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최순진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5.13.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최순진과 이봉련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남녀 연기상을 받았다.

최순진과 이봉련은 13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각각 연극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와 '햄릿'으로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구자혜 연출의 '우리는 농담이(아니)야'는 트랜스젠더를 통해 이분법적 사회에서,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최순진은 이 연극에서 퀴어 역을 맡아 호평을 들었다. 그는 함께 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봉련은 애초 지난해 말 오프라인에서 초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지난 2월 온라인으로 공개된 국립극단 '햄릿'에서 타이틀롤을 열연했다.

[서울=뉴시스] '백상예술대상' 이봉련. 2021.05.13. (사진 = TV 생중계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상예술대상' 이봉련. 2021.05.13. (사진 = TV 생중계 캡처) [email protected]

정진새 각색·부새롬 연출이 만난 '햄릿'에서 젠더프리로 햄릿을 맡아, 매번 진심을 다해 울부짖고 싸우는 처절함으로 공감대를 샀다.

이봉련은 "'햄릿'을 함께 준비했던 배우들이 (오프라인 공연) 취소 통보를 받던 날 상심으로 웃지도 울지도 못했는데, 동료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싶다. 이 상은 제 개인의 성과가 아닌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종합예술시상식이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신동엽, 배수지가 MC를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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