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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31도' 오늘까지 덥다…내일 전국에 비소식

등록 2021.05.14 08: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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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 많아

오늘 밤 제주도 비 소식…내일 전국 확대

비가 내리는 지역,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오후 대구 동구 아양폭포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다. 2021.05.1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오후 대구 동구 아양폭포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다. 2021.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금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 이번 더위는 내일(15일)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보다 4~7도 높겠고,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고 전했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18~31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대관령 22도, 강릉 23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남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전라도와 경상도는 내일 새벽, 그 외의 지역은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부지방 10~40㎜, 중부지방·울릉도·독도 5~20㎜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나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다소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모레(16일) 새벽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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