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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7일 샌디에이고전 출격…김하성과 맞대결도?

등록 2021.05.14 1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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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2승 도전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기회 늘어

[밀워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1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김광현은 트레비스 쇼를 삼진 처리하며 한·미 통산 1500K를 달성했다. 2021.05.12.

[밀워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1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김광현은 트레비스 쇼를 삼진 처리하며 한·미 통산 1500K를 달성했다. 2021.05.12.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재회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게임 노트를 통해 김광현이 오는 17일 오전8시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이번 시즌 1승무패 평균자책점 2.74의 성적을 내고 있는 김광현의 시즌 2승 도전 무대다.

지난 12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해 5⅓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팀이 이기면서 '김광현 등판=팀 승리'라는 기분 좋은 공식을 이어갔다. 올해 김광현이 등판한 5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이겼다.

나흘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르는 김광현은 '낯선' 서부 원정을 떠난다.

김광현은 밀워키전을 마친 뒤 "다음 원정 경기는 시차가 바뀌는 서부로 간다. 잘 준비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김광현이 샌디에이고를 상대하는 건 지난해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덴버=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수비하고 있다. 2021.05.12.

[덴버=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수비하고 있다. 2021.05.12.

그러나 샌디에이고에는 '익숙한' 타자가 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던 김하성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김하성은 최근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출전 기회가 늘었다.

17일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 미국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김광현과 김하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하성은 올해 30경기에서 타율 0.203,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KBO리그에서 김하성은 김광현을 상대로 통산 타율 0.333(30타수 10안타)의 성적을 냈다. 타율은 높았지만 홈런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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