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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한숨 돌린 與 "백신·부동산 당면 과제 집중"

등록 2021.05.14 1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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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 국면, 靑과 잘 소통하고 의사전달해 마무리"

"재산세, 6월1일 전 빨리 속도내 조율하는 게 과제"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 등을 비롯해 인사청문 국면은 마무리됐다며 이제 백신이나 부동산 등 당면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 개최로 인사 관련된 국회에서의 일은 거의 다 마무리됐다"며 "우리 당이 이런 것들을 (청와대와) 소통하고, 의사를 잘 전달함으로써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제 우리 앞에 닥친 과제인 코로나 백신 관리, 부동산 문제, 반도체 위기 상황 타개 등과 곧 한미 정상회담이 있는데 이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당이 일을 해나가자고 점검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굉장히 호전된 것으로 나오는데 6년 8개월만의 최대치 고용 상승"이라며 "이런 것을 잘 홍보하고, 국민이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전했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특위에서도 여러 쟁점과 이슈들이 있다"며 "6월1일이 (재산세) 과세 기준일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빨리 속도를 내서 조율할지가 과제"라고 밝혔다.

당내 부동산특위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재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런 주장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다"며 "그런데 종부세는 예민한 부분이라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우선 논의 단계에서도 재산세가 더 빨리 결정돼야 할 (부분이고) 법안도 만들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차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임 지도부에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부동산·백신·한미 정상회담 등 현안 문제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말 국회의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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