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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농협 이윤호 상임이사, 42년 농협생활 마감

등록 2021.05.14 1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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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8년 연임 전무후무한 기록 남기고 퇴임

 15일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윤호 동탄농협 상임이사.

15일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윤호 동탄농협 상임이사.


[화성=뉴시스]이준구 기자 = 2013년 5월 동탄농협  상임이사로 취임한 이래 8년 간 4차례나 연임하면서 경기도내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이윤호씨(65)가 14일 퇴임식을 갖고 42년동안 정들었던 농협을 떠났다.

안성 출신으로 농협대를 나와 지난 1979년 안성군지부에서 농협생활을 시작한 이 씨는 경기지역본부 농정홍보팀장, 안성시지부 부지부장, 문화로지점장, 인계동지점장, 경기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안양시지부장 등 농협중앙회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경제사업부장 겸 부본부장 재임 때는 장호원ㆍ이천 등지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를 '햇사레'로 육성, 전국 최고의 명품 복숭아로 도약케 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화 기반을 조성했으며 안양시지부장 시절 업적 최우수상을 2차례나 수상하고 나아가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받는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안양시지부장을 마친 2013년 지역농협인 동탄농협 상임이사 취임 후 8년의 근무기간동안에도 도시형농협으로 육성, 여·수신과 경제사업을 두 배 이상 신장시키며 동탄농협이 도시형농협의 선두주자로서,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지역농협으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윤호 상임이사는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지만 뼛속부터 농협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42년의 긴 세월을 대과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가족과 농업인, 그리고 농협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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