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블랙리스트' 유민상·김민경, 개방적 북한 연애에 반성
[서울=뉴시스] (사진 = SBS 모비딕 '연애블랙리스트' 캡처) 2021.0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공개된 SBS 모비딕 '연애블랙리스트'에서 유민상과 김민경은 새터민 유튜버 '북한남자' 박유성과 함께 북한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며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일깨웠다.
이날 '북한남자'는 유민상과 김민경에 대해 "두 분 다 북한에선 굉장히 호감 가는 얼굴형"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예쁜 여성 기준으로 '본인의 색깔을 잘 내고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는 여성'을 내세우며 여기에 딱 맞는 여성 연예인을 김민경으로 꼽았다. 이에 김민경은 "나 없어지면 북한 갔다"는 농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북한의 헌팅 문화에 대해 알아보던 유민상은 젊은 남녀가 모여 함께 춤을 춘다는 '청년절'에 대해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할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김민경은 "청년절에 못 들어간다"고 도발했고, 이에 유민상은 "총각절은 안 되냐"라며 눈물을 삼켰다. 하지만 미혼자는 누구나 가능하다는 말에 급 반색하며 만세를 불렀다.
김민경은 한국의 청년절이었던 '솔로대첩'을 언급하며 "선배님은 그런 곳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보고 있었다"라고 재공격했다. 하지만 유민상은 "내가 1회 사회 본 사람"이라며 "남자가 제일 많았고, 그 다음에 경찰, 그 다음에 장사꾼, 그 다음에 비둘기, 마지막으로 여자 몇 분 계셨다"고 솔로대첩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더불어 유민상과 김민경은 '북한남자'의 첫 키스가 17살이었다는 고백에 "우리보다 빠르다"며 분노했다. 또한 혼전동거나 비혼주의 유행 등 개방적으로 바뀐 북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오히려 우리가 더 폐쇄적으로 살고 있었다"며 보다 진취적인 사랑 계획을 다짐,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다시 한번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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