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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수연,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등록 2021.05.15 0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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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김수연.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1.05.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김수연.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1.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김수연(27)이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15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김수연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본 콩쿠르에서 한국 피아니스트가 1위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연은 1위 상금 3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28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음반 제작(스타인웨이앤드선스 레이블)과 공연 지원금 등 총 15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억3966만원)에 준하는 수상 혜택을 받는다. 몬트리올 심포니와의 협연과 북미 투어 기회 역시 받게 된다.

김수연은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14년 요한 네포무크 후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8년 헤이스팅스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2018년 알라스카 국제 e-피아노 콩쿠르 3위, 2020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위에 입상했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는 2002년 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는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이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피아노 부문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위는 프랑스의 디미트리 멜리녕(Dimitri Malignan), 3위는 일본의 치바 요이치로(Yoichiro Chiba)가 수상했다. 2022년에는 성악, 2023년에는 바이올린 부문이 개최된다.

또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피아니스트 이재영(26)이 공동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1위는 한국의 이동하가 차지했으며, 공동 2위는 체코의 주칼 마토우시(Zukal Matouš)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이재영.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1.05.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이재영.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1.05.15. [email protected]

피아니스트 이재영은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에서 연주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뉴 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14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및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전체 수석 입학 및 졸업했으며, 현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악 대학에서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됐다. 본 콩쿠르는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 부문이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2021년 콩쿠르는 현악 사중주와 피아노 부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앞서 금호영체임버 출신의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내년에는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던 바순과 클라리넷 부문이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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