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1명 확진…댄스 동호회 연쇄감염 확산(종합)
댄스동호회 관련 16명 늘어 총 40명
화이자 백신 접종 80대 1명 사망
[서울=뉴시스] 1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81명(국내 661·해외20) 증가한 13만1061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약 590.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지난 14일 오후 1명, 15일 오전 30명 등 하루새 31명(부산 5377~5407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5407명이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연습실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4명 등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댄스동호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연습실 이용자 21명, 접촉자 1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댄스동호회 접촉자로 분류된 확진자들은 가족과 지인, 다중이용시설 접촉자 등으로 파악됐다.
이 중 다중이용시설은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으로, 전날 동호회 확진자 2명의 동선이 확인돼 이용객 286명을 조사한 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목욕탕은 출입자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위해 목욕탕 영업을 일시 정지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더불어 현재 확보한 명부를 토대로 조사 진행 중이며 동선공 개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또 전날 참석자 7명이 확진된 어버이날 A모임 관련, 접촉자 1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산진구 소재 복지시설 1곳과 보육시설 1곳에서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 해당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5명,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러시아 입국자 1명 등도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완치자는 총 4991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22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808명(접촉자 2549명, 해외입국자 3259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77명(타지역 확진자 7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2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전날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17건이 추가돼 누계는 1651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 1명이 지난 11일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느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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