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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차지연이 빌런?…최고 시청률 17.3%

등록 2021.05.16 1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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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모범택시' 15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모범택시' 15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차지연이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12회는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한 택시히어로 김도기(이제훈)와 검사 강하나(이솜)의 공조가 숨막히는 긴장 속에서 펼쳐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16.1%, 전국 15.3%, 순간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믿고 따르던 수사관 왕민호(이유준)의 죽음은 강하나를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했다.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의 알리바이를 알아내고자 강하나에게 협조하던 심우섭(정강희)이 구영태(이호철)를 만난 후 실종됐고, 파트너 왕수사관이 위기의 순간 심우섭을 구하다가 살해당했다.

하지만 구영태는 용의자로 체포된 뒤에도 "그래 내가 죽였다. 그런데 증거 있어? 당신 나 못 잡아"라며 비아냥거려 모두를 경악케 했다.

강하나는 결국 김도기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강하나는 자신이 그토록 쫓던 김도기의 모범 택시에 제 발로 몸을 싣곤 "내가 수사하던 사건이 있다. 우리 청에선 그걸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라고 불렀다. 말 그대로 피해자가 살해당한 정황은 있는데 시신이 없는 사건, 그래서 살인으로 기소도 못한다. 복수 해달라"고 청했다.

그런가 하면 백성미(차지연)가 '반전의 빌런'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장대표는 백성미에게 구씨 형제가 벌인 민간인 불법 장기 밀매에 대해 따졌고, 백성미는 자신이야말로 그들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노했다.

급기야 백성미는 장대표에게 자신이 미끼가 돼 구석태(이호철)를 잡겠다고 엄포하는 동시에 그에게 사설 감옥 관리에 필요한 열쇠까지 건네줬지만 이 모든 건 백성미와 구석태의 계략이었다.

백성미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그들을 두 사람이 만나는 장소로 유인한 뒤 미리 녹화해 놓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낙원신용정보에 도착했을 땐 이미 두 사람이 사설 감옥에 있는 범죄자들을 가로챈 뒤 도주한 후였다. 이에 경악하는 장대표와 "이 판 내가 짠 거야"라며 기고만장해하는 '최종 빌런' 백성미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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