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 전남 경찰 16일만에 숨져…연관성 조사

[광주=뉴시스]=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경찰관이 16일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연관성 여부 조사를 하고 있다.

1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지난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광주의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으며 발열과 두통, 오한 등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열제를 처방받은 뒤 복용했으며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세가 지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지난 12일 곡성의 한 지역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광주의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며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께 숨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평소 건강했다는 동료와 가족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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