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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1.05.18 08:12:55수정 2021.05.18 15: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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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오리온이 인도공장으로 출장을 보낸 직원 A씨가 현지에서 사망했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사망했다.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상태였다. 사망 전 감기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했지만, 자가진단키트에서 음성이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인도공장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은 A씨와 함께 장기출장 중인 B씨, 주재원 C씨 등 총 3명이다. A씨 유해는 B씨가 입국한 지난 15일 함께 도착했다.

발인은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오리온 측은 오랜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 또한 매우 크며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회사의 공로자로서 예우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한국직원은 C씨만 남아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C씨도 현지 경찰조사 등을 마치면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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