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野당권주자 주호영 "5·18정신, 특정 정당만의 가치 아냐"

등록 2021.05.18 11:20: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18 정신 살리고 미래로 가는 '택시 운전사' 될 것"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2020.05.18.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호영 의원은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여권에서 보수진영의 5·18정신 계승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광주의 정신은 어느 누구의 전유물일 수도, 또 어느 정당만의 가치일 수도 없다"고 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주장하면서 "그 숭고한 가치를 독점하려는 자가 바로 독재자이며, 그 희생을 독식하려는 세력이 바로 광주가 저항한 야만의 폭정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5·18 정신은 반독재,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공정의 정신"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궁극적 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통합과 화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5·18 정신은 특혜와 반칙, 내로남불을 일삼는 낡은 운동권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그리고 청년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그리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본정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5·18 영령들의 명복을 기리며 희생자와 유가족님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국민과 함께 5·18 정신을 살리고 미래로 가는 '택시 운전사'가 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