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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콜로라도전서 적시타…4경기 연속 타점

등록 2021.05.18 1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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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7-0으로 완승…다르빗슈 7이닝 10K 무실점

[샌디에이고=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트레버 스토리의 안타에 몸을 날리고 있다.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며 샌디에이고가 6-0으로 앞서 가고 있다. 2021.05.18.

[샌디에이고=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트레버 스토리의 안타에 몸을 날리고 있다.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며 샌디에이고가 6-0으로 앞서 가고 있다. 2021.05.1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타점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해 7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195(87타수 17안타)로 올라갔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는 상대 선발 존 그레이의 3구째를 노려쳐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직선타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이 적시타를 터뜨린 것은 6회였다.

6회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안타를 출루한 뒤 그레이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가 무사 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그레이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15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한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10개로 늘어났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빅터 카라티니가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2루타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5.18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2루타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5.18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 카라티니가 병살타를 쳤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너 조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해 시즌 4번째 실책을 저질렀다.

샌디에이고는 일본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의 호투와 장단 11개의 안타를 뽑아낸 타선을 앞세워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내주고 콜로라도 타선을 무실점을 봉쇄했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냈다.

그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날리며 타격 실력도 뽐냈다.

다르빗슈는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트렌트 그리샴의 3루타와 매니 마차도의 좌중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3-0으로 앞선 4회에는 카라티니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6회 김하성이 적시타로 1점을 더한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의 2루타와 그리샴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3루 주자 다르빗슈가 홈인, 7-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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