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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이적생' 푸홀스, 다저스 데뷔전에서 타점 신고

등록 2021.05.18 16: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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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다저스 데뷔전 치른 알버트 푸홀스. 2021.05.1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다저스 데뷔전 치른 알버트 푸홀스. 2021.05.18.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뒤 LA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베테랑 타자 알버트 푸홀스(41)가 새 팀 데뷔전에서 타점을 신고했다.

푸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는 푸홀스의 다저스 데뷔전이었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통해 빅리그 무대를 밟은 푸홀스는 2012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통산 667홈런을 때리며 명예의 전당 후보로 손색 없는 이력을 뽐내던 푸홀스는 30대 후반 이후 기량 저하와 마주하면서 서서히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최근 에인절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푸홀스를 붙잡은 다저스는 첫 경기부터 그에게 4번타자의 중책을 맡겼다.

푸홀스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일원으로의 첫 타점은 1-0으로 앞선 3회에 나왔다. 2사 1,3루에서 푸홀스는 범가너의 3구째 87.1마일(약 140㎞)짜리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푸홀스는 나머지 두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의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애리조나를 3-1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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