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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수상 무시?…"배우들 '연예인 병' 걸린 듯" 비판

등록 2021.05.18 16: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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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재석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에 호명됐을 당시 모습(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재석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에 호명됐을 당시 모습(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일부 배우들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보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일부 배우들이 '연예인 병'에 걸린 듯이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구체적으로 누리꾼들은 TV부문 대상을 탄 유재석과 영화 부문 대상을 탄 이준익 감독을 대하는 배우들의 태도가 달랐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당시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때 대다수 배우들은 기립해 박수를 치며 환호했지만, 유재석의 수상에는 대부분 자리에 앉아 박수조차 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상식에 참석한 일부 영화감독들은 카메라에 모습이 잡히는데도 불구하고 팔짱을 낀 채 앉아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배우를 포함한 영화계 인사들이 예능계를 대놓고 무시하는 꼴이라고 분석했다.

누리꾼들은 유재석이 수상할 당시 기립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건넨 연예인은 참석자 75명 중 총 10여 명 정도라고 했다. 이중 배우는 송중기, 이승기, 김소연, 엄기준, 김소현, 문소리, 김수현, 김선호, 김영대, 김현수, 신혜선, 나인우 등이 거론됐다.

누리꾼들은 "기립은 그렇다 쳐도 박수까지 안 치는 건 좀 그렇다", "예전부터 배우들 시상식 태도 유명했죠. 지들 시상식 축하해 주러 온 가수들한테 시종일관 무표정 무반응", "시상식에서 예능인 무시해 놓고 나중에 영화 홍보하러 나오는 배우 꼭 있다에 한표", "나는 무슨 골든글로브에서 인종차별하는 게 딴 세상 얘기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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