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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車산업 미래는 전기…中, 美 이기지 못할 것"

등록 2021.05.19 0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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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본(미국 미시간주)=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자동차 연구개발센터에서 F-150 픽업트럭 전기차를 시운전하다가 언론 취재에 응하고 있다. 2021.05.19

[디어본(미국 미시간주)=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자동차 연구개발센터에서 F-150 픽업트럭 전기차를 시운전하다가 언론 취재에 응하고 있다. 2021.05.1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전기다. 이는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18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 전기차공장에서 열린 F-150 픽업트럭 전기차 출시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짜 문제는 우리가  주도할 것이냐, 아니면 미래로 가는 경주에서 뒤처질 것이냐"며 "또는 이 차량과 배터리를 미국에서 만들 것이냐 아니면 다른 나라에 의존할 것이냐 여부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전기차 생산)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그들은 이 경주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놔둘 수 없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전기차 분야에서 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 세액 공제, 보조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자동차산업 노동자를 설득하고자 배터리공장 유치 등도 타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전기차에 대해 새로운 속도를 낼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前) 행정부의 '근시안적인' 차량 배기가스 기준을 단기간에 되돌리겠다고도 공약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는 업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차량 배기가스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그는 "그들은 사회기반시설 주간을 발표했다. 4년 동안 매주 발표했지만 아무것도 안했고 그 일을 끝내지 못했다"며 트럼프 전 행정부가 전기차 개발, 사회기반시설 정비 등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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