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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1995년 구독경제 시장 개척…풀무원녹즙

등록 2021.05.2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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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시작한 국내 최초 구독 경제 서비스…국내 녹즙 시장 1위 브랜드

녹즙 배송망 활용해 잇슬림·베이비밀·디자인밀 등 일일·새벽배송 확대중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995년 구독경제 시장 개척…풀무원녹즙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1995년 풀무원의 건강음료 사업으로 시작된 풀무원녹즙은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영양을 자연 그대로 전하는 풀무원의 건강신선음료 브랜드다.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하에서 신선한 녹즙을 위한 유기농 원료의 선택부터 공정 위생 관리, 신선 유지를 위한 섭씨 5도 이하의 온도 및 유통 관리를 엄격하게 지킨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풀무원녹즙은 일 평균 약 25만명이 일일배송 서비스를 받고 있는 탄탄한 회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국내 녹즙 시장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995년 구독경제 시장 개척…풀무원녹즙 



◇국내 최초의 구독경제 기반 서비스…일일배송 진행

 풀무원녹즙 성공의 요인 중 하나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구독경제 서비스'다. 풀무원녹즙은 구독경제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 국내에서 최초로 구독경제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한 선두 기업이다.

브랜드가 론칭한 1995년 풀무원녹즙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매일 새벽마다 고객의 집 앞에 걸린 초록색 주머니에 녹즙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정기 배송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는 소비자가 직접 마트나 백화점 등 판매처를 들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유일한 소비 형태였다. 풀무원녹즙의 이러한 파격적인 서비스는 업계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풀무원녹즙이 일일배송 서비스를 론칭한 후 26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를 지켜온 이유는 바로 '신선도 유지' 때문이다. 녹즙 제품은 가열을 하지 않는 생즙 형태이기 때문에 고객이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녹즙의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단 3일로 한정돼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제품 1개만 구입하더라도 별도 배송비 없이 매일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995년 구독경제 시장 개척…풀무원녹즙 



 ◇건강관리 식단부터 영유아 이유식까지…서비스 품목 확대

 두 번째 성공 요인은 배송 서비스 품목의 확대다. 풀무원녹즙은 2018년, 1995년부터 형성해 온 자사 2700여명의 모닝스텝(배달원)과 400여 개 녹즙 배송 유통망을 기반으로 밀(Meal) 카테고리로 정기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풀무원녹즙은 녹즙 배송 유통망을 통해 풀무원녹즙의 프리미엄 건강관리 식단 브랜드 '잇슬림'과 프리미엄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 '베이비밀'을 매일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잇슬림'은 영양학 전문가가 개발한 맞춤형 식단을 60가지의 다양한 식단으로 특히 2030 직장인에게 인기다. '베이비밀'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한 '월령별 맞춤식단'으로 배달 이유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고객 주문과 함께 저온상태를 유지하며 냉장 유통 시스템으로 해당 지역별 전문 배달점으로 신선하게 이동된다. 또 물류부터 유통 단계까지 '도어 투 도어' 형태로 상온 노출을 최소화해 식품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개인 맞춤형 정기구독 식단 '디자인밀'의 새벽배송 서비스(서울, 경기 지역)를 시작했다. 디자인밀은 '211 식사법'에 따라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을 2대 1대 1 비율로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식단이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1995년 구독경제 시장 개척…풀무원녹즙 


 ◇국내 최초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적용 신제품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식약처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시행에 따라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1월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넣은 기능성 표시 제품 '식물성유산균 위&캡슐'을 시작으로 비타민, 콜라겐, 칼슘을 한 병에 담은 '리우먼바이탈', 새싹인삼 한 뿌리와 기능성 성분 홍삼이 함유된 '새싹인삼' 등을 선보인 것이다.

 '새싹인삼'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적용한 국내 첫 녹즙 제품이다. 새싹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갈아서 그대로 담았고 여기에 홍삼을 넣어 홍삼의 유용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 총 3㎎을 보장한다.

 '리우먼바이탈'은 바이탈과 액상을 한 번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이중 제형 식품으로 매일 챙겨 먹기 어려운 비타민, 콜라겐, 칼슘과 더불어 체내 칼슘 흡수 촉진을 돕는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폴리감마글루탐산'을 담았다.

 '식물성유산균 위&캡슐'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넣은 국내 첫 기능성 표시 일일배송 제품으로 풀무원이 특허를 받은 식물성 유산균 'L.Plantarum PMO 08'과 캡슐 유산균, 흰색 과채 6종을 함유하고 있다.

풀무원녹즙 김정희 마케팅 담당은 "풀무원녹즙의 다양한 채널과 배송망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녹즙 뿐 만 아니라 맞춤형 제품 구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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