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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86명 "美의회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 환영"

등록 2021.05.21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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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향해 "한반도 종전선언 결의안 논의 동참을"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평화체제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발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0.06.1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평화체제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발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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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민의힘을 뺀 여야 의원 186명은 21일 "미 연방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면 의원 주도로 발의된 이 법안은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 및 평화협정 추진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북미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적 검토 요구가 골자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법안"이라며 "지난 회기 동안 미 연방의회에 발의되었던 ‘종전선언 결의안’들보다 그 의의가 크다"고 호평했다.

이들은 "한반도 종전선언은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정치적 선언"이라며 "그럼에도 제21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논의 한번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멈춰 서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먼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체제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게 된다면, 미국과 북한 등의 전향적 자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결의안 논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면서 보수 야당에 종전선언 결의안 동참을 호소했다.

김경협 의원을 비롯한 범여권 의원 174명은 6·15 공동선언 20주년인 지난해 6월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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