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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유치 전쟁]11번가, 스마트워크 강화…처우 개선 노력

등록 2021.05.25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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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유치 전쟁]11번가, 스마트워크 강화…처우 개선 노력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11번가는 인재 유치를 위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강화하고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번가는 최근 분당선 수내역 인근에 70~80석 규모의 거점 공유오피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내역 인근의 흥국생명 분당사옥 8층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까지 설계와 시공을 마무리해 7월 중 오픈 운영할 예정이다.

분당 거점오피스는 11번가 구성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기반의 재택 근무가 일상화된 근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재택 기반의 업무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의 노력해왔다.

재택 근무 시 사내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VPN 설치로 원격근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슬랙(Slack), 지라(jira) 툴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공유와 화상회의 등을 활성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11번가 사내 구성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특히 개발 직군의 업무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고 업무 효율성도 기존 대비 많게는 두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본사는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에 위치했다. 그 외에도 삼성동 위워크에 200여 석 규모의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번 분당 거점 오피스 구축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최대 80석 규모가 추가되면서 구성원 거주지 및 개인 사정에 따라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좌석으로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 어디서든 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1번가 노사는 개발직군 500만원, 비 개발직군 250만원의 정액 인상에 2021년 연봉 조정안을 합해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최근 e커머스 업계를 비롯해 다수의 IT기업들이 개발자 채용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11번가는 이번 임금협약으로 개발직군에게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2.7% 수준의 인상안을 제시해 11번가의 우수 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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