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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민 자발적 방역실천 없이 코로나 전파 끊을수 없다"

등록 2021.05.28 1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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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단계 상향조정 하며 도민들에게 당부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도록 도는 최선 다하겠다"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과 관련 "일일 확진자 수와 의료자원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가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모두발씀을 통해 코로나 확산 지표인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지난 주 0.8에서 이번 주에는 1.4를 기록했다"며 "이 지표가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감염병 재생산지수를 확실하게 낮출 수 있는 강화된 조치를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2단계 방역조치는 다음 주 월요일인 5월 31일부터 2주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1시까지만 영업 ▲식당과 카페의 경우, 밤 11시 이후 업장 내 영업이 금지되는 대신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참석 인원을 최대 99명까지로 제한등의 강화된 조치를 설명하면서 "거리두기 격상과 함께 다시 한 번 방역 태세를 정비하면서 긴장의 끈을 조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도민들의 자발적인 생활방역 실천 없이는 코로나 전파를 끊을 수 없다"며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도록 제주도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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