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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학에 새마을동아리 육성, 보다 젊은 운동으로"

등록 2021.06.05 0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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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중앙회장 취임 100일…탄소중립·생명평화 역점

시도지부 회원 단합, 51년 새마을운동의 '르네상스' 이룬다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 조직을 젊게 만들기 위해 여러 대학에 ‘새마을 동아리’를 만들어 육성, 기존에 있던 Y-SMU 청년봉사단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5일 뉴시스와 취임 100일 인터뷰를 한 염 회장은 "새마을의 이미지를 건강하고 푸르게 만들 필요가 있다. ‘뉴트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새마을노래의 편곡도 공모해 행사의 성격에 따라 유명 아이돌 그룹들로 하여금 기존 새마을노래와 같이 부르게 하는 방법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마을을 상징하는 티셔츠 반바지 모자 텐트 머그컵 등을 개발·보급, 젊은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모든 행사나 의전에서 권위주의적인 요소를 탈피해 새마을이 보다 인간 존중의 정신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또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의 3대 정신을 시대변화에 맞게 고쳐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할 덕목이라며 사치와 낭비, 이기주의를 이 정신을 통해 극복해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역할에도 역점을 두어 기후위기로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이 때 생명 및 평화운동을 벌이기 위해 곧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플랫폼화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해외 개발도상국가의 시범마을사업 내실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의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점검 및 새마을교재 개발·배포 ▲중앙회와 시도지부의 소통을 통한 화합 등으로 51년 역사의 '새마을운동 르네상스'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회장은 "그동안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새마을운동이 아직 살아있다’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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