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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2019년 서울 잠원동 사고와 유사 사고 재발해 송구"

등록 2021.06.10 16: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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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거현장 사고 되풀이 않도록…재발방지책 강구"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 방문…희생자 조문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광주시 동구에 마련된 공동주택 재개발구역 붕괴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2021.6.10.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광주시 동구에 마련된 공동주택 재개발구역 붕괴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앞으로는 전국 철거현장에서 이런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의 이날 방문은 전날 오후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의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희생자들을 조문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최민철 광주소방본부장노형욱 국토부 장관,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건축물관리법도 새로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서울 잠원동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속한 현장 수습과 피해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에 대한 지원을 당부한 김 총리는 "정부는 국토부 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따라 후속조치와 근원적인 재발방지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총리는 9명의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당장 이 같은 원시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건설 현장부터 철저히 살피겠다"며 "안전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 두고 다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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