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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연작, 뷰티 앱 통해 중국 시장 본격 공략

등록 2021.06.1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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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연작, 뷰티 앱 통해 중국 시장 본격 공략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YUNJAC)은 이달 중국 최대 뷰티 앱 메이투(meitu)와 손잡고 메이투씨우씨우(美图秀秀) 앱에 정식으로 입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올 초 메이투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아 이뤄졌다"고 했다.

메이투는 동명 뷰티 앱인 메이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뷰티플러스·메이크업플러스 등 10여개 뷰티 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이용자 20억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여성 90%가 메이투 앱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연작은 메이투 외에도 전세계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라이브방송 채널 틱톡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 등 다양한 업체 러브콜을 받고 입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국 최대 역직구 플랫폼인 티몰(Tmall) 글로벌은 연작을 2021~2022년 신규 육성 중점 브랜드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에는 티몰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총경리가 연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면세점을 통해 전초 컨센트레이트 세트를 직접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인기 왕훙(網紅·인플루언서) 웨이야를 비롯해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활약 중인 유명 셀러의 지지를 얻으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망 확장도 꾀하고 있다. 이번 '618 쇼핑데이' 기간엔 중국 내 입지 1위 왕훙인 웨이야와 티몰 단독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앱 업체와 계약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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