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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피200 '톱10·레버리지' 지수 발표

등록 2021.06.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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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피200 '톱10·레버리지' 지수 발표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거래소는 13일 코스피200 지수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톱10'과 전략형 레버리지 지수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톱10 지수는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선정해 동일비중으로 산출한 지수다. 시총 순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카카오, 기아, 현대모비스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형주를 소그룹으로 압축 구성해 코스피 지수나 관련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다.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된 종목 중 구성종목을 선정해 상장지수상품(ETP)을 운용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지수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코스피200 톱10 42.4%, 코스피50 35.0%, 코스피100 30.5%, 코스피 29.2% 순이다.

코스피200 톱10 레버리지 지수는 코스피200 톱10 지수 당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투자전략을 반영한 지수다.

구성종목 포트폴리오 1개 매수 및 1개 차입을 통해 당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포트폴리오 수익률에서 차입비용을 차감해 지수값을 산출한다.

레버리지 효과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지만,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위험도 증가한다.
 
2018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코스피200 톱10 수익률은 42.4%, 변동성 21.1% 수준이다. 코스피200 톱10 레버리지의 경우 수익률은 97.8%, 변동성은 42.2%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 다양화로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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