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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로2020 개막전서 터키에 3-0 대승

등록 2021.06.1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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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호골은 자책골

[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골잡이 치로 임모빌레가 추가골을 넣었다. 2021.06.11.

[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골잡이 치로 임모빌레가 추가골을 넣었다. 2021.06.11.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룬 끝에 막을 올린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이탈리아가 터키를 대파했다.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유로2020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터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968년 대회 이후 5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또 2018년 10월11일 우크라이나와 평가전(1-1 무)을 시작으로 A매치 28경기 무패행진(23승5무)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터키, 스위스, 웨일스와 한 조다.

프로축구 FC서울을 지휘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자책골 불운 속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로마=AP/뉴시스] 터키의 세뇰 귀네슈 감독. 2021.06.11.

[로마=AP/뉴시스] 터키의 세뇰 귀네슈 감독. 2021.06.11.

유로2020은 지난해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됐고, 아일랜드(더블린)가 개최지에서 제외되면서 11개국 1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8분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유로 대회 1호 골이 자책골로 기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치로 임모빌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또 후반 34분에는 로렌초 인시녜의 쐐기골로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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