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로2020 개막전서 터키에 3-0 대승
대회 1호골은 자책골
[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골잡이 치로 임모빌레가 추가골을 넣었다. 2021.06.11.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유로2020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터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968년 대회 이후 5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또 2018년 10월11일 우크라이나와 평가전(1-1 무)을 시작으로 A매치 28경기 무패행진(23승5무)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터키, 스위스, 웨일스와 한 조다.
프로축구 FC서울을 지휘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자책골 불운 속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로마=AP/뉴시스] 터키의 세뇰 귀네슈 감독. 2021.06.11.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8분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유로 대회 1호 골이 자책골로 기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치로 임모빌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또 후반 34분에는 로렌초 인시녜의 쐐기골로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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