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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KG ETS, 자회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저평가"

등록 2021.06.14 0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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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KG ETS, 자회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저평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4일 KG ETS(151860)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만8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KG스틸대상 추가 지분을 획득하면서 48%에서 51%로 지분가치를 늘렸다"며 "지난 1분기부터 KG동부제철 등 자회사 실적의 연결인식이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보유지분 가치는 현재 KG동부제철 시가로만 3700억원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철강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철강 생산량 감소와 주요 철강 생산국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 실시, 판재류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강판 가격 상승으로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며 "올해 환경 에너지와 바이오부문의 외형성장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확실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짚었다.

그는 "올해 실적은 글로벌 철강 공급 부족에 따른 강판 가격 인상, 바이오 중유 단가 인상에 따른 바이오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인할 전망"이라며 "환경 에너지 부문도 지정 폐기물 처리 단가가 매년 상승할 추세이며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올해 시화산업단지 향 스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KG ETS의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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