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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한복판서 자해한 70대, 경찰에 붙잡혀

등록 2021.06.14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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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방글 피켓 들고 자해 소동

대구 중부경찰서.

대구 중부경찰서.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를 자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께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A씨가 흉기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문재인 빨갱이' 등 정부를 비방하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스스로 자해한 경우로 형사사건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대상 여부 등 관련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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