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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고통 나눠요'…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 '마음나눔 클리닉'

등록 2021.06.15 1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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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설 원장, 환자·보호자와 마주 앉아 소통

"환자들 마음 속 이야기 나누며 치유하고파"

[서울=뉴시스]정상설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2021.06.15

[서울=뉴시스]정상설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2021.06.15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최근 암 환자의 고통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마음나눔 클리닉'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매주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이 환자, 보호자와 마주 앉아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암 치료를 위한 임상 이야기 뿐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삶의 변화, 고통 등에 대해 소통한다.

정 원장은 “마음나눔 클리닉은 암 치료과정에서 환자들에게 임상적 치료 외에도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시작하게 됐다”며 “암 치료과정에서 홀로 참고 견디면서 담아두고 꺼내지 못했던 환자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치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음나눔 클리닉은 후마니타스암병원 첫방문센터(TCC파트)를 통해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에서는 환우회를 중심으로 랜선 메디토크, 웃음치료, 미술치료,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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