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국 5월 PPI 전년 동기比 6.6%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상승폭"

등록 2021.06.15 23:48: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지수(PPI) 증가표. (표 = 미 노동부 홈페이지) 2021.06.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지수(PPI) 증가표. (표 = 미 노동부 홈페이지) 2021.06.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6.6% 급등했다. 이는 미 노동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5월 PPI가 전월 대비 0.8%(계절 조정 반영), 전년 동기 대비 6.6%(조정 미반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교역 부분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동기 5.3%,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같은 기간 근원 PPI 상승폭도 2014년 8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PPI 전월 대비 증가폭은 다우존스 전망치 0.5%를 웃돌았다. 지난 2017~2019년 PPI는 월간 평균 0.2% 상승했다.

최근 PPI 상승세는 공급망 교란,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 사태 등 요인과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락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회복세 등을 반영한다고 WSJ은 전했다.

기업들이 높아진 생산 비용을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도 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