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B證 "현대차, 반도체 부족 가볍게 털어낼 것"

등록 2021.06.16 08:2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B證 "현대차, 반도체 부족 가볍게 털어낼 것"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KB증권은 16일 현대차에 대해 반도체 부족 영향을 가볍게 털어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0만원으로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추정치에서 653억원 상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2.9%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4~5월 누적 중국제외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기존 에상보다 0.5% 많았고, 모델 믹스도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문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 (미국과 내수)에서는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면서 "재고 부족은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는 글로벌 대형OEM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며 현대차는 비교적 양호한 업체에 해당된다"며 "오히려 경쟁사 생산 차질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 등의 경쟁완화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