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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검찰 조직개편, 유연성 발휘"…일부수정 시사

등록 2021.06.16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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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로 김오수 총장 만나 최종 타결

"현실을 잘 반영하는 유연성을 발휘할 것"

"수용할 건 하고 그렇지 않은 건 안하겠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5.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위용성 기자 =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 수사를 제한하는 조직개편안을 대검찰청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사권 개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현실을 잘 반영하는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검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일선 지청에서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얻고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반발이 크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이번주 내로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나 최종 합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중으로는 (김 총장을) 뵈려 한다"며 "수용할 만한 것은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안 한다"고 말했다.

또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선 "조직개편안을 빨리 최종 타결하고 통과시킨 뒤 인사위원회를 소집해야 하니 서둘러야 한다"며 "날짜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이용구 전 차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법무부 차관 인선과 관련해서도 "(차관 인사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면서도 "그 역시 공백이 길면 안 되니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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