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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7월 새 거리두기 개편…방역·일상에 큰 변화"

등록 2021.06.16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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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 접종자 1300만명 돌파…70세 이상 80% 접종

내일 3분기 예방 저종 계획 보고…집단면역 달성 준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6.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이번 일요일(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 발표한다"며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모두에게 충분한 정비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3분기 예방 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통해서 우리는 일상 회복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어제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가 1300만을 넘어섰다"며 " 70세 이상 어르신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급속히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의 파출소, 성남의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백신의 효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는 "내일 정부는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국민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집단면역 달성과 일상 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 하루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총리는 "방심은 금물이다"며 "영국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변이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봉쇄 해제 조치를 한 달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상 회복의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예방 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나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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