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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급식 없앤다"…울산시교육청 '학교급식 소통단' 구성

등록 2021.06.16 14: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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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 11명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최근 울산의 한 중학교 부실 급식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긴급 처방으로 학교급식 소통단을 구성키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16일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소통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열었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소통단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에 학교, 학부모, 시민사회 등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소통단은 초·중·고 영양교사와 영양사, 학부모, 대학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소통단은 매달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열고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학교급식 기본방향, 위탁 급식 운영 지침 등 학교급식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모니터링, 학교급식 홍보, 비유전자 변형식품 검토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과 급식 만족도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교육청에서도 학교급식 품질과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서휘웅 울산시의원이 폭로한 울산의 한 중학교 도시락 급식. (사진=서휘웅 의원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서휘웅 울산시의원이 폭로한 울산의 한 중학교 도시락 급식. (사진=서휘웅 의원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부실 급식 의혹은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의 발언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지난달 24일 울산시교육청으로 보낸 서면질문에서 "최근 학교에서 도시락 급식을 받은 울산 모 중학교의 반찬 내용물이 매우 부실했다"며 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콩나물이 없는 콩나물국, 마른 스파게티면, 김치 몇조각 등으로 구성돼 논란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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