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스트코로나 이끌 업종은 IT·게임…기업은 카카오"

등록 2021.06.17 02:22: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업종 및 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그래픽=인크루트 제공) 2021.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업종 및 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그래픽=인크루트 제공) 2021.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로나 이후 시대 유망한 업종으로 정보기술(IT)·게임 등을 꼽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으로는 카카오, 삼성전자 등이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에 따르면 20∼50대 성인 952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 업종을 물은 결과 IT·정보통신·게임·인공지능(AI)이라고 답한 경우가 4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제약·바이오(10.5%), 전자·반도체(8.1%), 유통·물류(7.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은 참여자가 꼽은 네 가지 유망 업종에 속하는 기업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과 업종별 형평을 고려한 40여곳이다. 조사 항목은 '미래 성장성'과 '일자리 창출 기여도', 'ESG경영 비전' 등 크게 세 가지다.

'미래 성장성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기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분아별로 ▲카카오(IT·정보통신·게임·AI) ▲삼성바이오로직스(의료·제약·바이오) ▲삼성전자(전자·반도체) ▲이마트(유통·물류)를 꼽았다.

세부적으로 IT·정보통신·게임·AI 분야에서는 카카오(60.0%)·네이버(17.2%)·삼성SDS(8.4%) 순이었고, 의료·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3.6%)·SK바이오사이언스(24.8%)·셀트리온(21.3%) 순으로 답했다. 전자·반도체 분야의 경우 삼성전자(57.8%)·SK하이닉스(14.2%)·삼성SDI(7.4%), 유통·물류 분야는 이마트(24.6%)·신세계(23.2%)·삼성물산(16.4%) 순이었다.

카카오의 경우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49.3%)이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업계 선도 이미지'(27.4%), '우수한 성과와 실적'(11.3%) 등으로 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46.6%),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23.6%), '업계 선도 이미지'(16.1%) 등이 이유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업계 선도 이미지'(46.1%),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24.5%),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23.1%), 이마트는 '업계 선도 이미지'(35.2%),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25.6%), '지역사회에 기여'(16.4%) 등의 순으로 선택 이유를 제시했다.

'높은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예상되는 곳'에 대해 질문한 결과에서는 참여자들이 삼성전자(18.0%)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카카오(16.4%)·삼성바이오로직스(6.2%)·호텔신라(5.6%)·셀트리온(5.0%) 순으로 답변했다.

한편 ESG경영과 관련해 비전과 콘셉트가 돋보이는 기업을 물은 결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바이오 분야의 미래 성장성에 이어 ESG경영 비전에서도 가장 많은 표인 12.3%를 받았고 이어 삼성전자(12.0%), 카카오(11.0%), 유한양행(8.1%), SK바이오사이언스(7.0%)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8일 자체 온라인 설문 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36%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