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 농가 2인조 강도 구속영장

경북 칠곡경찰서 (사진=뉴시스 DB)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경찰서는 16일 칠곡의 한 농가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A(34)씨와 B(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2시께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C(78)씨 집에 침입해 C씨의 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와 통장, 신용카드, 현금 100만원, 황금열쇠(10돈) 등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동선을 쫓아 14시간 만에 대구의 원룸에 숨어있는 두 사람을 붙잡았다.

경찰은 현금과 황금열쇠 등 380만원 상당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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