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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부모 2학기 '전면등교' 83% 찬성…'학력저하' 이유 커

등록 2021.06.17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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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9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4일부터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교 전면등교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2021.06.09.kipoi@newsis.com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9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4일부터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교 전면등교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유치원, 초·중·고에 재학생을 둔 학부모 10명 중 8명은 2학기 '전면 등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참교육학부모회 청주지회는 학부모 1154명을 대상으로 충북도교육청의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3.1%가 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대는 16.9%에 그쳤다.

청주지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 비율은 중학교가 43.3%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31.1%), 고등학교(28.3%), 유치원(9.3%)이 뒤를 이었다.

전면 등교에 찬성하는 학부모는 '3분의 2등교'나 '원격 학습' 등 가장 우려되는 점을 묻는 질문에 67.7%가 ‘기초학력 부진 등 학력 저하’ 를 꼽았다. '인터넷 중독 및 정서 활동 장애(44.9%)', '불규칙한 생활 습관(27.1%)', '공교육 불신 및 사교육 팽창(17.7%)', '돌봄 공백 및 학부모 부담 가중(17.2%)' 순으로 답했다.<중복답변>

전면 등교를 반대하는 학부모의 63.5%는 '학부모의 백신 접종 미완료로 인한 가정에서 학교로의 감염 전파 가능성'을 먼저 꼽았다. ‘집단감염 발생 시 대책 부재(61.8%)’, ‘15세 이하의 청소년이 맞을 수 있는 백신 안전성 미확보(28%)’, ‘교사의 백신접종 미완료(15.8%)’, ‘학교방역에 대한 불신(3.8%)' 순으로 답했다.<중복답변>
 
충북지역 학교 방역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만족 한다'는 응답이 32.1%를 차지했다. ‘만족한다'는 37.4%를 찍어 69.5%가 학교 방역에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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