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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명 변경, 합의점 찾아가야"(종합)

등록 2021.06.17 1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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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빨리 실무협의자 선정해주길 바라"

"합당 협상, 정권교체를 최우선 기준 삼아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1.06.17.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1.06.17.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문광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합당 시 당명 변경을 해야한다는 당내 주장과 관련 "실무협의가 진행되면 거기서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 다 꺼내놓고 솔직히 소통하며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이 '당명 변경을 제안한 권은희 원내대표와 의견 조율이 있었나'라고 묻자 "따로 서로 의견을 교환한건 아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생각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하루 빨리 실무협의자를 선정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협상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저희들은 두 달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합당 의지에 대해서는 "저는 지금까지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온 사람"이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앞서 안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양측 모두 정권교체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논의한다는 원칙만 지킨다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야권이 변해야 하고, 내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데 양측 사이에 어떠한 이견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된 야당이 지금보다 더 확장성이 넓은 정당이 되어, '묻지마 친문'을 제외한 전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데도 서로 공감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생각과 목표가 같은데, 큰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는 것은 통합과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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