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철강·자동차 등 24시간 업장·지자체, 자율·자체 접종한다

등록 2021.06.17 15:07:08수정 2021.06.17 15:43: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접종 인프라 확대하고 맞춤형 접종 위한 계획"

접종 일정은 7월말 이후 백신 도입상황 따라 결정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1.06.17.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1.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오는 7월 말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으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접종 예방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철강과 자동차 등 주요 24시간 사업장의 경우 8월부터 자체 접종이 시작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고 보다 신속한 접종 및 접종 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자체 자율 접종, 사업체 자체접종을 실시한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추진단은 인구 구성이나 산업 구조 등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자체 계획에 따라 필수인력,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지자체 자율접종 지침을 참고해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지자체 자체 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일정은 7월 말 이후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정 단장은 "지자체별로 방역 상황이나 유행 상황이 다르고 또 지역의 특성이 다르다"라며 "전국 단위의 일괄적인 접종과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자체별로 특성을 갖고 접종을 진행할 수 있는 지침과 물량을 확정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진단은 종사자 접종 편의를 위해 철강·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 대해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자체 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에서 사업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기는 50대 등 우선 접종자 접종이 완료되는 8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정 단장은 "현장 접종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사업장에 부속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백신을 공급하면 좀 더 접근성이 좋게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라며 "희망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와 협의해서 세부계획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단장은 "접종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맞춤형 접종을 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