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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미얀마 유학생에게 장학금 긴급지원

등록 2021.06.1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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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겸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이사장(좌측), 저윈태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장(중간),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우측)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서민금융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겸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이사장(좌측), 저윈태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장(중간),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우측)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서민금융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18일부터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기초생활장학금을 지원한다.

서금원은 17일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과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미얀마 유학생 기초생활장학금 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이 의원은 재한 미얀마인 인도적 체류 기간 연장, 미얀마 유학생 돕기 국회 모금 운동 전개, 미얀마 국회의원 모임 결성 등을 주도한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현재 한국에서 유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약 950여명은 최근 미얀마 국내 정세 악화로 현지 은행 등 금융권의 해외 외화송금이 제한되면서 생활비 조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이를 고려해 미얀마 유학생에게 인도적 관점에서 매월 30만원 기초생활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금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금신청 접수를 받고 3영업일 이내 지급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미얀마는 과거 6·25전쟁 당시 한국에 5만 달러 상당의 식량을 지원한 국가"라며 "어려운 시기에 인도적 차원에서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학업 중단 없이 대한민국에서 미얀마인 유학생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동명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인을 돌보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재단의 정신으로 미얀마 유학생을 긴급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나눔 활동을 통한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서금원 역할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 분들을 지원하는 일인데, 국경을 넘어 힘든 상황에 있는 미얀마인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서민·취약계층 분들을 더욱 능동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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