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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모스 복귀는 언제쯤? "본인 의사 듣고 있어"

등록 2021.06.17 1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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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라모스가 좌익수 뒤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5.21. 20hwan@newsis.com

[인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라모스가 좌익수 뒤 솔로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언제쯤 1군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라모스는 지난 9일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지난해 38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긴 라모스는 덕분에 LG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적응이 불필요한 2년차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됐지만, 아직까진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라모스는 51경기에서 타율 0.243(185타수 45안타)에 머물렀다. 홈런도 기대 이하인 8개에 불과하다.

투수진의 도움으로 지금은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LG이지만,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라모스가 절실하다.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LG 류지현 감독은 "이번 주부터 라모스가 지정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했다. (2군 구장인) 이천을 오가기에 거리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인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라모스가 좌익수 뒤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1.05.21. 20hwan@newsis.com

[인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라모스가 좌익수 뒤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1.05.21. [email protected]

라모스는 스스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 결코 무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류 감독의 설명이다. 의학적 판단보다는 라모스의 의사가 복귀 시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작년에도 보니 라모스는 부상을 당하면 진짜 깔끔하게 없어지지 않는 이상 괜찮다는 표현을 잘 안 쓰는 스타일이더라"는 류 감독은 "그래서 우리 예상보다 기간이 좀 더 길게 갔다. 본인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통증이 있다고 이야기 하면 강요할 상황은 아니다. 본인 의사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선발로 마운드에 섰던 이상영을 두고는 "진짜 너무 고마운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민호의 장염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하루 전날에야 선발 등판 소식을 접한 이상영은 짧은 준비 기간 속에서도 4⅓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키움 타선을 비교적 잘 막았다.

류 감독은 "화요일 경기 전 이민호가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게임 중 생각하다가 불펜 대기하던 이상영에게 다음 날 선발을 준비하라고 했다"면서 "야수들 도움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이상영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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