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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완주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최적지"… 대선 공약 약속

등록 2021.06.18 18: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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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이준석 대표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건의

이준석 대표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완주=뉴시스]김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가수소산업단지 현장방문을 위해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주)를 찾아 수소탱크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2021.06.18.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김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가수소산업단지 현장방문을 위해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주)를 찾아 수소탱크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2021.06.1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완주군이 건의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가 취임이후 첫 지역 현장방문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가운데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공을 들이고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과 ㈜명신 군산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현대차 공장과 완주수소충전소, 일진하이솔루스㈜ 등 완주지역 수소산업 현장을 둘러본 뒤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예정부지에서 ‘수소경제 현장 청년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김도읍 중앙당 정책위의장과 정운천 도당위원장, 이종성 전북동행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전북에서는 송하진 도지사와 학계, 수소산업 전문가,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수소산업 현장을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한 후 이준석 대표에게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강하게 건의했다.

[완주=뉴시스]김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가수소산업단지 현장방문을 위해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주)를 찾아 송하진 도지사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6.18.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김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가수소산업단지 현장방문을 위해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주)를 찾아 송하진 도지사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6.18. [email protected]

박성일 군수는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전주기(全周期) 밸류 체인이 구축된 수소 시범도시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군수는 “수소경제는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이고, 완주군은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라고 전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수소산업 프로젝트 추진이 꼭 필요하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박 군수는 또 “완주군에는 현대차와 일진하이솔루스 등 약 40개의 관련기업과 KIST 전북분원 등 7개소의 연구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다”며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모든 주기의 산업군이 밸류 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완주만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두 차례에 걸쳐 거듭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이종성 전북동행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완주군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과 수송 분야의 친환경 상용차, 수소 시범도시의 공동주택 연료전지 사용 등과 연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할 경우 ‘섹터 커플링(Sector Coupling)’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뉴시스]김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8일 국가수소산업단지 현장방문을 위해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주)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18.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김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8일 국가수소산업단지 현장방문을 위해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주)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18. [email protected]

‘섹터 커플링’은 분야별 산업이 서로 연계·결합하는 것으로, 인프라와 저장 가능한 에너지(수소)를 이용해 발전과 난방, 수송 부문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한편 이번 이준석 대표의 전북 방문에 대해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에게 진정한 국민통합을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야 된다며, 그 첫 과제로 호남의 민심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준석 대표가 이에 공감해 취임 후 호남을 먼저 방문하고 있다.

실제 이 대표는 오후 전주역 일정에서 "전북을 찾은 이유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정운천'이다"라고 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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