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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 관심 높아진 제약…유망기업 발굴에 적극

등록 2021.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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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발굴

디지털 헬스 관심 높아진 제약…유망기업 발굴에 적극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보령제약의 투자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육성하기 위해 최근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S² Bridge: 서울’(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 간의 기술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혁신, 웰니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연계의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는 보령제약 주관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디헬스커버리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직접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벤처기업 및 신기술 발굴에 나섰다. 한국지사인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달 KT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외 유망한 디지털바이오 헬스 벤처 발굴 및 신기술 육성에 함께 하기로 했다.

양사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연구개발 및 의료 빅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자사의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인 ‘노바티스 바이옴’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임상시험과 사업화 자문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노바티스는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해왔다. 새로운 치료 플랫폼과 데이터 과학을 원동력으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 및 첨단분석,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의료기관과 MOU을 맺고 있다.

작년 6월엔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강직성 척추염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공동 연구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IT 기술의 발달과 비대면 환경의 일상화로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직접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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