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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손해 보더라도 국민의힘 입당 천천히 결정"

등록 2021.06.18 2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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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당연→민심투어 후 결정

대변인 통한 메시지 혼선 빚어

尹 "입당 백지상태서 정할 것"

"간보기 비판? 눈 깜짝 안해"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을 둘러본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을 둘러본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8일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손해 보더라도 천천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밤 KBS와의 통화에서 "정치 참여 선언 날짜도, 장소도 아직 정해진건 없지만 이젠 나서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윤 전 총장 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입당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자 "정치 선언 후 1~2주 민심 투어를 한 뒤 입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처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대변인을 통한 메시지가 혼선을 빚고 ,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 '간보기 정치'를 하느냐는 비판이 나오자 윤 전 총장이 직접 메시지를 내고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통화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월에는 대선 버스를 출발시키고 이 전에 입당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의 입장이 있고, 그 사이에 버스가 출발할 수도 있지만 그 시한은 고려하지 않겠다. 백지상태에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간보기 전언정치라는 비판에 대해선 "눈하나 깜짝 안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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