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도네시아 입국자 7명 등 20명 확진

연쇄감염 음악학원·의료기관 각 1명 추가

AZ 백신 접종자 1명 사망, 18명째

차량정비·담배구입 격리이탈 2명 적발

부산 인구 31.7% 백신 1차 접종

[서울=뉴시스]  19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82명 증가한 15만72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44.4명으로, 직전 1주간(6월6~12일) 약 524.3명보다 80명 가까이 줄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음악학원·의료기관 연쇄감염과 인도네시아 입국자의 감염이 잇따르며 하루새 2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0명, 19일 오전 20명 등 하루새 20명(부산 6009~6028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33명(직원 4명, 원생 19명, 접촉자 10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10명(직원 4명, 방문자 1명, 접촉자 5명)이 됐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입국자 7명, 감염원 불명 4명, 경남 확진자의 지인 2명,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50만7319명 늘어 전 국민의 28.8%인 1476만명 이상이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401만명 이상을 기록해 접종 완료율은 7.8%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입원환자 중 이날 13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 수는 5684명이며,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는 총 124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793명(접촉자 2369명, 해외입국자 4424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23명(타지역 확진자 2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1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3만8724명(누적 106만3659명·접종률 80.4%), 2차 1만1504명(누적 25만3089명·접종률 19.1%)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31.7%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 완료는 7.5%이다.

전날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361건이 추가돼 누적 5531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명이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백신 접종 후 누적 사망 사례는 총 18건이 됐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기간 중 차량 정비를 위해 외출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과 담배를 구입하러 외출한 해외입국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82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82명, 해외입국자 10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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