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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손흥민,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

등록 2021.06.20 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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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베일에게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K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베일도 자신의 모국 웨일즈를 상징하는 'W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2021.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베일에게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K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베일도 자신의 모국 웨일즈를 상징하는 'W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2021.03.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이자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가레스 베일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 출전 중인 가운데 손흥민을 극찬하고 나섰다.

베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가장 멋진 사람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다. 우리가 패했을 때 빼곤 언제나 행복한 사람이다. 경기에서 패해도 처음에 슬퍼하다가 몇 시간이 지나면 미소가 돌아온다. 놀라운 사람이다"며 "분명히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다"고 보탰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지난해 9월 임대로 토트넘에 복귀한 베일은 여러 구설과 심리적 부담을 극복하고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았다.

이때부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둘은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자주 밝은 모습을 보였다. 구단 영상을 통해 경기장 밖에서도 스스럼없는 관계임이 여러 차례 공개됐다.

베일은 "그는 라커룸에서 항상 웃고, 농담을 한다. 주변 사람들을 웃음으로 이끈다. 손흥민의 미소는 라커품의 에너지를 끌어 올린다"고 했다.

HITC는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보도하며 손흥민의 지난 시즌 리그 기록 17골 10도움을 커리어하이라고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베일은 유로2020에서 2도움을 올리며 웨일스가 1승1무로 A조 2위를 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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